自然索引

봄날 풀꽃

*garden 2020. 5. 9. 11:55





벌써 한여름인가. 한낮 더위에 손부채를 멈출 수 없다. 눈부신 햇살이 사방에 넘쳐 흐른다. 냉혈둥물처럼 몸을 차갑게 만들 수 있는 비결이라도 배워 둘 걸. 온몸 피가 끓어올라 견딜 수 없다.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마음에 맞는 몇몇이 서해안 격리된 해변가로 백패킹을 떠났는데, 어랏! 해가 떨어지자 바람이 스산해지며 물결 주름이 심하다. 아울러 소름이 돋았다. 환한 햇볕에 내게 촛점을 주던, 고운 웃음 짓던 풀꽃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엄주환 작곡,
그대 수선화











'自然索引' 카테고리의 다른 글

Metasequoia  (0) 2020.05.21
꽃 길  (0) 2020.05.18
단풍나무  (0) 2020.05.02
오동나무  (0) 2019.05.14
상사화, 너의 시간  (0) 2017.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