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平則鳴
대
*garden
2012. 7. 26. 15:57
날마다 속을 게워내야 하는 천형도
긴 밤 속 오래도록 견뎌야 할 때
빈 울음으로라도 스스로를 달래라는 깨우침
비울수록 지울수록 덮을수록
몸서리치는 너에 대한 기억이
팔만사천 개의 공명통을 떨어 울릴 때마다
일렁이는 생전의 바람!
하여,
천형은 마디가 되고
수없는 울음으로 비운 가슴이어야
천년을 이어가네
푸른 비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