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고양이 다복솔한 산길에 섰다. 정겨움이 누이 치마처럼 부풀고 펼쳐진다. 길 가던 바람과 벗하며 호젓한 산행을 바란다면, 사기막골이나 송추쪽을 들머리로 잡는 게 좋다. 우선 그쪽으로 가려면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4-1번 등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도쪽 시외버스도 교통카.. 不平則鳴 20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