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안부 마찬가지일 수밖에 없는 처음과 끝. 끝은 처음으로 돌아가기를 바라지만 처음은 끝을 향해서만 달린다. 처음은 느긋하고 끝은 숨가쁘다. 처음과 끝이 맞물리는 시점에서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았다. 역시 해의 막바지는 시끌벅쩍하다. 발굽 갈라진 가축만 걸린다는 구제역口蹄疫. .. 不平則鳴 20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