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숲 ⌒ 오월숲은 사랑이다 미처 인지하기도 전에 똬리 틀어선 내 생애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한밤을 골몰해도 지워지지 않고 커진 생각덩이로 운신할 수 없는, 마음 한 곳이 간지러워 웃음 짓다가 또, 텅! 비게 만드는, 환희이며 열정이었다가 폭죽잔치로 끝나 허무해지기도 하는 유희. 맨살.. 햇빛마당 202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