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 수많은 점이 모여 선을 만든댔지. 길은 선이다. 선을 따라가면 이어지게 되는 생각. 때로 과거로 들어서기도 하고 미처 떠올리지도 못한 미래의 날에 닿아 있기도 했다. 길가에 연한 가로등이 생각의 단락을 끊었다. 우뚝 서서 어둠을 쫓는 나트륨 등. 노란 불빛이 방원을 쳐 제 영역을 확실히 알린다. .. 햇빛마당 2009.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