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주검 꽃 속에서 웃는 소영이 하양꽃은 하얗게 피어 눈부시고 빨강꽃은 빨강꽃대로 세상을 홀릴 만큼 요염하고 노랑꽃은 제나름으로 가는 허리를 꺾어 간들거린다 한쌍의 박새가 수선스럽게 꽃 사이를 날아다닌다. 그래도 소영아, 꽃 중에서 네가 제일 예쁘다 순식간에 피었다 지는 꽃이 있는.. 不平則鳴 201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