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비 비에 갇힌 휴일. 핑게 삼아 매몰되는 일상은 싫다. 억지로라도 쫓아나가야지. 젖은 산과 강이 후줄근하다. 조막만 한 나라라 생각했는데, 물기를 품은 구름이 얼마나 두텁고 넓은지 가도가도 컴컴한 대낮. 차창에 부딛는 빗줄기가 폭포수 같다. 이래서야 코앞 차선인들 분간할 수 있나. 비를 말言이라 .. 不平則鳴 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