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잡기 집안 행사가 있어 모이기로 했다. 이모저모 따지고는 출발시각을 정해 일러둔다. 식구들 반응이 시원찮더라니, 막상 당일이 되자 삐걱이며 발목을 잡는다. '꼭 가야 하느냐' 에서부터 '빠지면 안되느냐', '다음에 가면 어떻겠느냐'는 등 주절주절 놓이는 장광설. 화를 눌러 참느라 붉으락.. 不平則鳴 201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