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서 섬인 채 머물고 싶은 적도 있었지 막막함에 싫증나면 또 다른 섬을 찾지 허나 섬으로 섬에 다가갈 수 없는 우리를 본다 자위의 주문이라도 우물우물 매일 아침 입 안에서 꺼내자 천만 년이고 억만 년이고 견뎌보자고 견뎌보자고 과연 그렇더냐, 적막 속에 앉아 있어 봐라 침잠해 가라앉는 중에 마음 한.. 不平則鳴 200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