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와서는 갓난아기일 적 사진을 들추다 말고 아이가 웃었다. 제게 이런 때가 있었다는 게 실감나지 않아요. 사진이 말하잖니? 그때 네게서 얻는 위안이 어디 비길 데가 없더라만서도. 갓난아기이던 아이가 한밤에 깨어서는 자지러지게 울었다. 눈을 뜨면 매일을 하루같이 긴장하고, 숨이 목에 차도 쉴새없이 뛰.. 햇빛마당 201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