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창 유난히 견디기 힘들던 여름. 폭염과 열대야로 대변되던 그 기세를 도무지 꺾을 수 없더라니. 비 그친 날 아침 맨살에 묻어나는 공기를 매만지며 무심코 뱉는 한숨. 다들 비로소 편안하게 되었다. 일과를 준비하며 다른 계절을 떠올리다가는 아이들 방을 슬쩍 들여다본다. 젊은 날의 한때.. 不平則鳴 201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