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일 개인적 일로 사무실에 행차한 우 모님. 오랜만에 정담도 주고받고, 주변 사람들 근황을 되뇌인다. 함께 간 이곳저곳 길도 겹쳐보며 생각을 궁글린다. 슬쩍 트집을 잡자면, '다시 한 번 떠납시다.'가 마땅한데, 서늘한 눈을 껌벅이며 쳐다보더니 불쑥 던진다. "술 한잔 합세다." "엥, 차는 어.. 不平則鳴 200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