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아침 몸이 천근만근이어도 움직여야 하는 아침. 일어나려다가는 현깃증으로 휘청한다. 어젯밤 언제 들어왔던가. '진행형' 을 되풀이해 외치는 녀석들과 입씨름만으로 세상을 난도질하다가 자정을 넘겨 어영부영 일어섰는데, 결국 택시를 잡아 탔지. 인사불성인 채 내린 기억도 가뭇하건만, 집.. 不平則鳴 201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