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갈피 중 자기 키 만한 할인마트 쇼핑카트를 밀고 가는 아주머니. 오랜만에 장을 보아 식구들 일상용품이 그득하다. 주차장으로 향하는 중에 문이나 턱에 걸려 산더미 같은 물건 일부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부리나케 주워 담으며 서두르는 걸음. 앞에서 키가 육척은 됨직한 남편이 빈손으로 털레.. 不平則鳴 201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