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좋은 날 큰애가 조막만할 적, 햇빛이 하도 좋아 안고 나갔다. 베란다를 서성이는데 이웃에게 들켰다. 미소 짓던 이웃이 지나칠 수 없다는 듯 한마디 던진다. "그 집에 언제 애가 있었나요?" 바깥에 울음소리 한번 내지 않은 순둥이 큰애에 비해 작은애는 계집아이지만 성깔이 보통이 아니어서 찡그.. 햇빛마당 201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