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독재자 운치 있게 자리잡은 아름드리 바위 소나무나 장인이 빚은 듯 오묘하게 솟은 화강암 벽도 지나친다. 산등성이를 따라 구불구불 오르는 길은 탁 트인 조망을 처음부터 열어주지는 않는다. 대신 따사로운 햇살이나 적요한 숲의 정경을 새길 수 있는 것도 즐거움이다. 들뜬 마음이 차츰 갈무.. 不平則鳴 201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