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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태 1

꽃이며 길이며 말言이며

부음訃音을 받았다. 죽은이의 길 떠남은 단호하고 거침없으나 산 자의 걸음에 감기는 것은 왜 그리 많은지. 멀어도 가봐야지요. 마침 떠나는 차가 있어 오른다. 평소 마주할 기회가 드물었는데 동질감이 사람을 묶어준다. 차를 바꾸셨네요. 치하하자 이미 두어 해 전에 장만한 차라며 가속기를 꾹 밟는..

不平則鳴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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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소통, 갈등, 걸음, 기억, 살이, 길, 변화, 삶,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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