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숲에서 휴일 다음의 복도는, 흰 페인트 칠을 해 병원 같다. 도료 냄새가 가시지 않아 숨을 참으며 걸음을 뗀다. 가만, 방금 엇갈린 저 여자, 어째 얼굴이 낯익은데 누구더라. 별안간 구슬이 튀듯 환한 인사가 발길을 잡는다. 돌아보는데 눈을 반쯤 감으며 배시시 웃는 얼굴. 얼른 알아채지 못해 어.. 不平則鳴 201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