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索一音

Matt Monro's, The Music Played

*garden 2017. 11. 16. 02:30






지워지는 햇살도 따뜻하다. 조만간 흔적으로 남을 담쟁이도 아름다운 가을날 오후. 차가운 땅 속에서 당신은 이 볕 온기라도 느끼고 있는가





Matt Monro's, The Music Played


An angry silence stayed where love had been
And in your eyes a look I've never seen
If I had found the words you might have stayed
But as I turned to speak The Music Played
사랑이 감돌아야 할 곳에 흐르는 적막감
당신 눈에 본 적 없는 노기가 있더군요
무슨 말이라도 했어야 하는 걸
하지만 내가 말을 꺼내려고 했을 때 그 음악이 흘렀어요

As lovers danced their way around the floor
I suddenly watched you walk forward the door
I heard friends of yours suggest you to stay
And as you took his hand The Music Played
연인들이 춤출 때 문득 당신을 쳐다보았나요
당신이 문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당신 친구들이 말리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당신이 그 남자의 손을 잡자 그 음악이 흘렀어요

Across the darkened room the fatal signs I saw
We'd been something more than friends before
Well, I was hurting you by cling to my pride
He had been waiting and as I drove him to your side
어두운 무도장을 따라 뭔가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는 친구 이상의 관계로 지내왔는데 모르겠어요
왜 당신이 아픈지, 자존심에 너무 얽매었나요
그 남자가 기다리고 있네요, 결국 당신을 그 남자에게 보내네요

I couldn't say the things I should have said
Refused to let my heart control my head
But I was made to see the pride I paid and as he held you close
The Music Played
And as I lost your love The Music Played
할 말이 아무것도 없네요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못난 내 자존심 때문에 당신을 잃게 된 거지요
그 남자가 당신을 껴안을 때 그 음악이 흐르고 있었어요
당신을 빼앗겼을 때도 그 음악이 흐르고 있었어요






Matt Monro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1956년 'Everybody Falls in Love with Someone'으로 데뷔하여 'The Music Played', 'Walk Away', 'Wednesday's Child'를 비롯해 우리에게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두 번째 작품 'From Russia With Love('63, '007위기일발')' 영화의 OST를 불러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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