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索一音

The Doors, Riders on the Storm

*garden 2019. 9. 20. 02:30




The Doors의 Jim Morrison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죽은 지 몇해가 지나 나는 그의 목소리를 듣고 또 들었다. 억센비가 줄기차게 내렸으며, 바람이 이따금씩 사방을 뒤흔들었다.
죽은 사람과 산 자의 경계를 생각하다가 마음속 연민을 무너뜨리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으깨진 욕망 뒤에 남은 좌절이 주검처럼 도처에 엉켜있었다. 그런 때 좇던 우울함과 퇴폐적인 요소들. The Doors의 사이키델릭 음악과 잘 어울려 돌아간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시간들과 함께 그냥 아무 데나 주저앉거나 눕고 싶었다.







The Doors, Riders on the Storm(1971)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Into this house we're born
Into this world we're thrown
Like a dog without a bone
And actor out on loan
Riders on the storm

There's a killer on the road
His brain is squirmin' like a toad
Take a long holiday
Let your children play
If ya give this man a ride
Sweet family will die
Killer on the road, yeah

Girl ya gotta love your man
Girl ya gotta love your man
Take him by the hand
Make him understand
The world on you depends
Our life will never end
Gotta love your man, yeah
Wow!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Into this house we're born
Into this world we're thrown
Like a dog without a bone
And actor out on loan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폭풍우 속 질주하는 사람들
폭풍우 속 질주하는 사람들
우리가 태어난 집 안으로
우리가 던져진 세상 속으로
뼈 없는 개처럼
빚 때문에 나앉은 배우처럼
폭풍우 속 질주하는 사람들

길에 살인자가 있어
그의 뇌는 두꺼비처럼 꿈틀거려
긴 휴가를 줘야 해
아이들을 놀게 해줘
만일 이 자를 차에 태웠다간
행복한 가정이 끝장날거야
길 위의 살인자, 예

아가씨, 그대 남자를 사랑해야 해
아가씨, 그대 남자를 사랑해야 해
그의 손을 잡아줘
그를 이해시켜줘
그대가 의지하는 세상에 대해
우리 삶은 이대로 끝나지 않아
그대 남자를 사랑해야 해, 예
와우!

폭풍우 속 질주하는 사람들
폭풍우 속 질주하는 사람들
우리가 태어난 집 안으로
우리가 던져진 세상 속으로
뼈 없는 개처럼
빚 때문에 나앉은 배우처럼
폭풍우 속 질주하는 사람들

폭풍우 속 질주하는 사람들
......

























북한산 문수봉 연꽃바위, 혹은 두꺼비바위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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