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索一音

J. Strauss II, The Blue Danube Waltz Op.314 &

*garden 2020. 2. 8. 02:30






영혼을 뛰게 만들던 아름다운 소리들
꽃 피고지는 사이에도 음악은 그치지 않아
너울처럼 황홀하게 떠돌았는데
꽃 진 자리에서 불쑥 오른 꽃대
거기 꽃자리가 아니라며 몇번이나 파뒤집고 다지던 시간
눈을 감았다가 떴다
밤하늘 별처럼 명멸하다가는 스러진 꿈처럼
함께 부르던 노래를
이제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











J. Strauss II, The Blue Danube Waltz Op.314
& Strauss Sr, Radetzky March


1866년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오스트리아가 우울한 국민들을 달래기 위해, 당시 저명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에게 의뢰해 만든 합창곡이 'The Blue Danube Waltzs'이다. 1867년 2월 'An der schönen blauen donau'의 초연이 이루어졌다. 가사는 빈 남성 합창단의 'Joseph Weyl'이 썼는데,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같은 해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여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직접 공연했는데, 이것이 호평을 받아 인기를 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