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길 남은 생을 시골에서 보내겠다고 내려간 선배에게서 전갈이 왔다. 전원주택을 아담하게 지었다는데. 그 뒤, 다녀가라는 요청이 몇 번 있었건만 차일피일 날만 넘겼다. 마음 먹으면 나설 수 있는 길, 그걸 막는 사연이 주절주절 만리장성이다. 심지어는 근방을 지나치면서도 기껏 전화 한통.. 不平則鳴 2009.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