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날 세미원에서 리포트 제출 일자가 임박해 여념 없다는 아이. 책을 앉은키만큼 쌓아 두어 뒷모습이 갇힌 섬처럼 애처롭다. 지나치려다가는 한마디 내지르지 않을 수 없다. 야야, 한 줄 글귀라도 더 짜내야 할 녀석이 집중은 커녕 시끄러운 음악은 왜 틀어두냐? 소리 질러도 듣는 둥 마는 둥 음악을 들어야 더 잘된다니.. 카테고리 없음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