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아주머니들 이루를 훔치려고 들락날락하는 주자에게 견제구를 대여섯 번이나 던지는 투수. 주자는 두어 번이나 엎어지며 아슬아슬하게 루를 되짚었다. 지루한 신경전으로 아쉬운 탄성이 연신 터지고, 보는 이들 가슴이 타들어간다. 던질 태세를 갖추고서는 포수와 사인을 교환한 투수가 다시 일루.. 不平則鳴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