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사는게 음악뿐일까 선택하고 집중하랬다. 허나 봄날 꽃잎처럼 가볍게 오르내리는 마음을 글 이랑 사이에만 쳐박아 둘 수 있어야지. 엉거주춤 고개를 들자 열리는 세상. 꽃들의 요염한 자태와 좇아나온 벌, 나비 들이 펼치는 생의 군무. 입이 벌어진다. 여느 사람들의 환호를 기대하고 둘러보다가 머쓱해졌다. 봄날 햇볕이.. 不平則鳴 200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