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 오류가 났다. 그럴 수도 있을까. 비로소 자기 삶의 결정 문턱에 선 아이들에게 잘못된 출제와 채점으로 불이익을 줄 수는 없다. 정해진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과거시험은 출발선 자체가 잘못되어 있다. 정한 과목 안에서 원하는 답을 찾아내야 하는 교육 자체가 문제이다. 바른 답은 없다. 인생은 거기서부터이다. 궁금하면 헤매어 두 발이 닳도록 찾아야 한다. 길가 낙엽처럼 그렇게 밟혀도 괜찮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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