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索一音

Rialto, Monday morning 5.19

*garden 2018. 5. 13. 02:30





몸의 뼈 같은 길에서 부대끼는 번민. 훌훌 떨고 돌아나가 그의 어머니 살 같은 흙에 볼이라도 대면 편하려나.











사랑이란, 뜻대로 되지 않는 것. 내게 설마 이런 일은 없을거야, 했던 긍정적 사고를 한순간에 무너뜨린다. 더구나 깨어나기 싫은 월요일 아침의 불상사라니. 고개를 흔들며, 그저 남의 일이기를 바랄 뿐이지만 아무리 눈 감고 외면해도 내게 닥친 일이다.




Rialto, Monday morning 5.19





At eight o'clock we said goodbye
That's when I left her house for mine
She said that she'd be staying in
Well she had to be at work by nine
우리는 8시에 헤어졌습니다
제가 그녀 집을 나와 제 집으로 간 시각이지요
그녀는 집에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9시까지 일하러 가야 했거든요

So I get home and have a bath
And let an hour or two pass drifting in front of my TV
When a film comes on that she wants to see
집에 와서 목욕을 했습니다
TV 앞에서 빈둥거리며 한두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녀가 보고 싶어하는 영화가 나왔습니다

It's Monday morning 5:19
And I'm still wondering where she's been
'Cause every time I try to call I just get her machine
And now it's almost six A.M.
And I don't want to try again
'Cause if she's still not back then this must be the end
At first I guess she's gone to get herself a pack of cigarettes
A pint of milk, food for the cat
But it's midnight now and she's still not back
지금은 월요일 아침 5시 19분입니다
전 아직도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녀에게 전화를 걸 때마다 자동응답기가 대답하네요
지금은 아침 6시경입니다
이제 전화를 걸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아직 그녀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우리 사이는 끝이니까요
처음에는 그녀가 담배를 사러 나갔다고 생각했지요
아니면, 고양이에게 줄 우유나 음식을 사러 갔을 거라고
하지만 이제 자정이고, 그녀는 아직 안돌아왔습니다

It's Monday morning 5:19
And I'm still wondering where she's been
'Cause every time I try to call I just get her machine
And now it's almost six A.M.
And I don't want to try again
'Cause if she's still not back then
Well heaven knows what then is this the end
At half past two I picture her In the back of someone else's car
He runs his fingers through her hair
Oh you shouldn't let him touch you there
지금은 월요일 아침 5시 19분
전 아직도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전화를 걸 때마다 자동응답기만 대답하네요
지금은 아침 6시경입니다
이제 전화를 걸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아직도 그녀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하늘도 우리 사이가 끝난 걸 알 테니까요
두시 반이 되어서 다른 사람 차 뒷자석에 있는 그녀가 떠올랐습니다
그가 손가락으로 그녀 머릿결을 쓸어내리고 있어요
그가 그녀를 손대지 못하도록 했어야 하는데

It's Monday morning 5:19
And I'm still wondering where she's been
지금은 월요일 아침 5시 19분
저는 아직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Cause every time I try to call I just get her machine
And now it's almost six A.M.
And I don't want to try again
'Cause if she's still not back then
Well heaven knows what then is this the end
전화를 걸 때마다 자동응답기가 대답하기 때문이지요
지금은 아침 6시경
이젠 전화를 걸고 싶지 않아요
만약 아직 그녀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하늘도 우리 사이가 끝난 걸 알테니까요








'Rialto'는 1997년 초 영국에서 Louis Eliot-보컬, Toby Hounsham-키보드, Julian Taylor-베이스, Pete Cuthbert-드럼, Anthony Christmas-드럼, Jonny Bull-기타,로 결성된 6인조 밴드이다. 1997년 최고 히트곡인 'Monday morning 5.19' 싱글을 발표하고, 이듬해 이 곡이 수록된 'Rialto'라는 정규 앨범을 들고 데뷔했다.
싱글에서 앨범으로 바뀌면서 곡이 좀 더 다듬어졌고, 꽤 풍성한 사운드와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노래를 완성하였다. 이후 2001년 두 번째 앨범인 'Night on Earth'를 발매하지만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사라졌다. 브릿팝 밴드에 모던락 성향이 가미된 음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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