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索一音

C.M.Von Weber, Was Gleicht Wohl Auf Erden

*garden 2021. 7. 19. 00:32









C. M. Von Weber(1786~1826)
Der Freischütz, (Act III) Chor Der Jäger
Was Gleicht Wohl Auf Erden(세상에 사냥처럼 즐거운 일은 없어)






- 제3막

숲속 사격 대회장, 사냥꾼들이 모여서 신 나게 '사냥꾼의 합창'을 노래한다.
'세상에 사냥보다 더 즐거운 일은 없어' (Was gleicht wohl auf Erden dem Jaegervergnuegen?)는 보헤미아 사냥꾼들의 생활과 기분이 잘 드러나는 남성 합창곡이다.

활발하고 씩씩한 느낌이 풍기는 이 곡은 사냥에서 느끼는 기쁨을 노래하며,
들판과 숲속을 달리면서 짐승을 쫓는 왕자의 기쁨, 남자들의 보람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탄의 사수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부분으로,
독일적인 기질이 넘쳐 흐르며 독립된 남성합창곡으로도 무대에 많이 오른다.








1.
Was gleicht wohl auf Erden dem Jägervergnügen?
Wem sprudelt der Becher des Lebens so reich?

Beim Klange der Hörner im Grünen zu liegen,
Den Hirsch zu verfolgen durch Dickicht und Teich,
Ist fürstliche Freude, ist männlich Verlangen,
Erstarket die Glieder und würzet das Mahl.

Wenn Wälder und Felsen uns hallend umfangen,
Tönt freier und freud'ger der volle Pokal!
Jo, ho! Tralalalala!

2.
Diana ist kundig, die Nacht zu erhellen, Wie labend am Tage ihr Dunkel uns kühlt.

Den blutigen Wolf und den Eber zu fällen,
Der gierig die grünenden Saaten durchwühlt,
Ist fürstliche Freude, ist männlich Verlangen,
Erstarket die Glieder und würzet das Mahl.

Wenn Wälder und Felsen uns hallend umfangen,
Tönt freier und freud'ger der volle Pokal!
Jo, ho! Tralalalala!

사냥꾼들의 즐거움을 무엇에 비할까
사냥의 기쁨처럼
어느 인생의 술잔에 그토록 풍성한 거품이 넘쳐 흐를까?

뿔피리 소리 울릴 때까지 푸른 초원에서 야영하는 일이며,
숲과 연못을 가로질러 숫사슴을 뒤쫓는 일은
왕자다운 즐거움이요, 사나이다운 욕망이며,
사지를 강건히 하고 식욕을 돋구는 일일세.

숲과 바위 들이 메아리를 울려 우리를 얼싸 안으면
가득찬 술잔은 더욱 자유롭게 흥겹게 화답하리라!

우후, 트랄랄랄라!

다이아나는 밤을 밝히는 노련한 여신
여신의 어스름한 빛은 해뜨기 전까지 상쾌하게 식혀주는구나!

피에 굶주린 늑대와 푸른 곡식밭을 게걸스레 파헤치는 멧돼지를 넘어뜨리는 일은
왕자다운 즐거움이요, 사나이다운 욕망이며,
사지를 강건히 하고, 식욕을 돋구는 일일세.

숲과 바위 들이 메아리를 울려 우리를 감싸 안으면
가득찬 술잔은 더욱 자유롭고 흥겹게 화답하리라!

우후, 트랄랄랄라!








19세기 초를 대표하는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독일 낭만주의의 신비로운 초록 숲을 떠올리게 한다.

Rundfunkchor Leipzig
Staatskapelle Dresden
Silvio Varviso, c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