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에 얹혀 노니는 햇빛. 바스락대는 숲길. 뺨을 어루만지는 바람. 두런두런거리며 걷는 오솔길에서 때아니게 합세하여 조잘대던 산새 소리. 문득 우리가 가을 속을 눈물겹게 지나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David Angell & Russell Davis, The Ad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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