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Crimson, Epitaph

경 계

King Crimson은 Robert Fripp과 Ian McDonald를 중심으로 1969년 영국에서 결성되었다. 'The Moody Blues'와 같이 멜로트론을 활용하여 웅장한 분위기의 Symphonic Rock을 구사하였다. 'Epitaph'는 묵시론적 이미지가 가득한 노래로, 'King Crimson'의 데뷔 앨범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1969)에 수록된 곡이다.
Robert Fripp(Guitar), Ian McDonald(Woodwind, Keyboards, Mellotron, Vocal), Greg Lake(Bass Guitar, Lead Vocal), Michael Giles(Drums, Percussion, Vocal), Peter Sinfield(Words & Illumination)가 구성원이었다. 나중 많이 바뀌기도 했다.

Epitaph / King Crimson


The wall on which the prophets wrote
Is cracking at the seams
Upon the instruments if death
The sunlight brightly gleams
When every man is torn apart
With nightmares and with dreams
Will no one lay the laurel wreath
As silence drowns the screams

Between the iron gates of fate
The seeds of time were sown
And watered by the deeds of those
Who know and who are known
Knowledge is a deadly friend
When no one sets the rules
The fate of all mankind I see
Is in the hands of fools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As I crawl a cracked and broken path
If we make it we can all sit back and laugh
But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예언자들이 말씀을 새겨 놓았던 벽에 금이 가고 있어
죽음이라는 악기 위에서 햇빛은 밝게 빛나

모든 사람이 악몽과 꿈으로 분열될 때
아무도 월계관을 쓰지 못할 거야

침묵이 절규를 삼켜버리듯이
내가 금가고 부서진 길을 기어가면 혼란이 나의 묘비명이 될 거야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면 뒤에 앉아 웃기나 할 텐데
울어야 할 내일이 두려워

운명의 철문 사이에 시간의 씨앗은 뿌려졌고
아는 자와 알려진 자들이 물을 주었어

어떤 법도 지켜지지 않을 때 지식은 죽음과도 같은 것
내가 볼 때 모든 인간의 운명은
바보들의 손에 쥐어져 있어

Ian McDonald, Michael Giles, Peter Sinfield, Greg Lake & Robert Fripp
King Crimson 1969

눈에 잠긴 세상, 그대는 쪽잠이라도 이뤘는가. 경극 배우가 지분 칠한 것처럼 새하얀 세상을 앞에 두고는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