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웬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 마치 온 도시 사람이 쫓아나온 것만 같다. 북적이는 거리, 한눈 팔면 부닥치기 일쑤여서 조마조마하다. 지하도 계단을 내려가는 중에 옆에서 낯선 여자가 갑자기 튀어나와 발이 뒤엉켰다. '아차!' 하는 순간 중심을 잃고 굴러 떨어진다. 여자가 나와 엎치락뒤치.. 不平則鳴 2014.06.03